카페 리뷰

대구 아눅앞산 분위기 좋은 루프탑 브런치 카페

93년생남자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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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눅앞산 분위기 좋은 루프탑 브런치 카페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입니다.

 

오늘은 대구 대명동에 있는 분위기 좋은 루프탑 브런치 카페 ‘아눅앞산(a.nook)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본가 대구에 내려가 어머니와 데이트를 하러 나왔습니다.

 

대구에도 유명하고 예쁜 카페가 많고 계속 생겨나고 있어 또 카페를 찾아봤습니다.

 

유명한 번화가인 동성로 또는 팔공산 쪽도 좋지만 이번에는 앞산으로 향했습니다.

 

자주 못 오는 대구인만큼 앞산 카페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온 카페 아눅앞산을 방문지로 선택했습니다.

 

대구 아눅앞산은 대명동에 있는 대구 남덕 초등학교와 대명중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로변에 있고 카페 근처로 가면 건물이 눈길을 사로 잡기 때문에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건물 외관부터 분위기 좋아 보입니다.

 

카페 운영시간은 매일 AM 10:00 ~ PM 22:00(라스트오더 ~ PM21:00)까지입니다.

 

휴무일은 따로 없습니다.(별도의 휴무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공지한다고 합니다.)

 

카페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있습니다.

 

건물 규모에 비해 다소 좁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핏 봐도 9~10대 정도밖에 주차 가능할 것 같은 공간이라 넉넉하지 않습니다.

 

주변 골목에도 나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이미 차량이 주차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운 좋게 딱 차 한 대가 빠져서 주차장에 주차했지만,

만약 자리가 없다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택 구조를 잘 살려 입구부터 분위기 좋은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큰 문은 또 하나의 포토존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 아눅앞산은 1층, 로비, 2~3층으로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대형 카페입니다.

 

1층은 내부 공간과 남, 여 화장실

로비는 내부 공간과 주문을 할 수 있는 카운터

2층은 카운터와 내부 공간, 여자화장실

3층은 루프탑 라운지

 

아눅앞산은 40여 년 된 건축물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좋지만 건물에 노후화된 부분도 있어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진의 왼쪽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중앙 가운데 문을 들어가면 로비,

오른쪽 계단을 내려가면 1층입니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이라 입구는 대문 같은 느낌이 나고 들어오면 마당인 것 같습니다.

 

차근차근 구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비로 들어가는 문 앞에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을 위해 구비된 메뉴판인 것 같습니다.

 

구석지고, 아늑한 곳

잘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공간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늑이라는 단어에서 딴 아눅인 것 같습니다.(이건 제 생각입니다.)

 

대구 아눅앞산의 로비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내부 모습입니다.

 

주택 구조를 살린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에 짙은 우드 색상을 더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큰 조명이 필요 없을 만큼 햇빛도 잘 들어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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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눅앞산의 메뉴 리스트입니다.(바깥에 구비된 메뉴판과는 조금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수프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있습니다.

 

커피, 라떼, 에이드, 티 등 음료 메뉴와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브런치는 치아바타 샌드위치,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를 선택했습니다.

 

커피는 샷을 내려 만드는 커피는 없고 드립 커피만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3가지

에티오피아 시다모 G1 케라모 내추럴 - 스페셜 원두이며, 산미가 느껴짐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무다 타테사 워시드 - 산미가 느껴지는 원두

코스타리카 돈 로베르토 워시드 - 고소함이 느껴지는 원두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원두 이름이 참 어렵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핫 에티오피아 구지 원두 드립 커피, 아이스 코스타리카 원두 드립커피 각 한잔씩 주문했습니다.

 

대구 아눅앞산은 브런치 카페이면서 베이커리 카페이기도 합니다.

 

식빵, 크로와상, 마늘빵 등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습니다.

 

오늘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종류와 재고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브런치를 두 종류 주문해서 빵은 패스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로와상 종류도 4가지 일반, 아몬드, 크림, 쇼콜라가 있습니다.

 

크로와상은 정말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카운터 앞에 물과 컵, 컵 뚜껑, 휴지, 물티슈, 수저, 나이프, 그릇이 마련되어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다른 층 셀프바에는 수저와 나이프가 없기 때문에 카운터 앞에서 챙겨가셔야 합니다.

 

빵 진열대 옆 셀프 포장대가 있습니다.

 

발뮤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적혀 있습니다.

 

크림 크로와상, 쇼콜라 크로와상, 코코넛 크림 크로와상, 빨미에 리프파이, 앙버터는 발뮤다로 데울 수 없습니다.

 

이용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드립 커피만 판매하고 있어 샷 머신 대신 드립커피 머신이 있습니다.

 

기계에서 알아서 물이 나오고 커피가 담기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요즘 이런 드립커피 머신이 자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주문 후 밖으로 나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옆 통로로 들어가면 숨겨진 테라스 공간이 있습니다.

 

북적거리는 내부가 싫다면 조용한 테라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는 벌써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 바깥에 있어도 춥지 않고 괜찮습니다.

 

외부 계단을 내려가면 넓은 1층 공간이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살리면서 대형 스크린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놨습니다.

 

굉장히 힙한 느낌도 들고 분위기 좋습니다.

 

1층에는 밑 공간이 더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모두 우드로 되어 있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도 듭니다.

 

콘크리트의 차가운 느낌과 우드의 따뜻함이 나름 잘 어울립니다.

 

다만, 감성 카페 특유의 보기는 이쁘지만 오래 앉아 있기에 조금 불편한 의자입니다.

 

1층 구경을 했으니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미끄러우니 오르내릴 때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대구 아눅앞산의 2층 모습입니다.

 

세월을 간직 한 주택을 리모델링한 카페라 조금 올드한 부분도 있지만 빈티지한 맛이 있습니다.

 

리모델링된 부분은 세련미도 느껴질 만큼 잘 꾸며놓았습니다.

 

건물이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깥 경치도 잘 보입니다.

 

2층 마당 같은 공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습니다.

 

독특한 구조물입니다.

 

손만 씻기 위해 밑에 있는 화장실까지 갈 필요 없이 유용합니다. 센스 있습니다.

 

2층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루프탑이 있습니다.

 

대구 아눅앞산의 루프탑은 안전상의 문제로 13세 이하 유아 및 아동은 올라갈 수 없습니다.

 

건물의 노후화된 부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루프탑에서 보이는 탁 트인 모습이 개방감이 좋습니다.

 

날씨가 좋아 루프탑에도 손님들이 많습니다.

 

루프탑까지 구경을 하고 나서 내려와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좋습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11,000원입니다.

 

치아바타 빵 안에 바질 페스토, 청상추,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가 더 들어가거나 베이컨 같은 고기가 들어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좀 건강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는 15,000원입니다.

 

예쁜 나무 그릇 안에 아보카도, 새우, 양상추, 적근대, 로메인, 아몬드, 사워도우가 들어가 있습니다.

 

새우와 아보카도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샐러드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 먹다 보니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커피는 원두의 간략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컵받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무다 타테사 워시드 드립 커피는 5,000원입니다.

 

특유의 산미와 향긋한 맛을 잘 느껴집니다.

 

쌉싸름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에티오피아 원두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코스타리카 돈 로베르토 워시드 드립커피는 5,000원입니다.

 

코스타리카의 고소함이 느껴지며 부담스럽지 않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보다 고소함이 느껴지는 커피가 더 잘 맞습니다.

 

 

 

총평

대구 앞산에 있는 루프탑을 가진 브런치 카페입니다.

세월을 간진한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빈티지한 느낌과 세련된 느낌이 공존합니다.

층마다 인테리어가 조금씩 달라 자리 잡는 위치에 따라 살짝 씩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브런치뿐만 아니라 베이커리도 하고 있어 빵을 먹으러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점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대구 아눅앞산

주소 : 대구 남구 대명동 540-8(대구 남구 앞산순환로 459)

영업시간 : 매일 AM 10:00 ~ PM 22:00(라스트오더 ~ PM21:00)휴무일 따로 없음(별도 휴무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지)

SNS : 인스타그램 – a.nook_apsan

화장실 : 가게 내부에 깨끗한 화장실 있음

주차 : 카페 뒤편 전용 주차공간 있음(단, 약 10대가량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협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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