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산동 카페 꼼자매
대구 지산동 카페 꼼자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 입니다.
오늘은 지산동에 위치한 카페 ‘꼼자매’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길을 가다 제 발목을 잡을 정도로 분위기 있는 외관을 발견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엔틱함이 느껴지는 곳이라 저녁 약속이 있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갔습니다.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따로 주차장은 없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빨간 벽돌 건물 구조에 화이트 톤이라 눈에 잘 띄었고,,
큰 간판 없이 심플하게 입간판이 하나 세어져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화이트톤에 우드를 더하여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밖에서 볼 때는 내부가 좁다고 생각했는데,
들어와 보니 생각보다 은근히 테이블 수도 많고 안쪽에 방한칸이 더 있어서 좁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손님이 없어 조용하고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하며 조용한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가게 안 분위기를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인테리어도 크게 리모델링하지 않고 구조를 살리며 화이트톤으로 칠을 해서 굉장히 감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장님께서 노키즈존이라고 하시면서 통제 가능한 유아는 동반할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기준이 조금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주택가에 위치해있어 아이가 있으신 어머니들을 다 거절할 수 없어서 예외를 두신 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따뜻함을 주는 조명과 액자 대신 사진으로 꾸며놓은 벽에서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집니다.
한적함을 느끼러 들어가서 따뜻함도 받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판은 굉장히 심플하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꼼자매에서 여러 가지 샌드위치를 팔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거의 바게트 빵으로 만들고 바게트 빵을 천연발효종을 이용하여 직접 만드신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빵이라고 하니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아쉽지만 저녁 약속이 있어서 아메리카노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4,000원입니다.
커피에 대해서는 맛있다, 맛없다 정도밖에 모르는 저한테는 너무 쓰지 않고 꽤 괜찮은 맛입니다.
혹시 진한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샷을 하나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마다 꽃을 놔두셨는데 커피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사진을 더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 인테리어를 감상했습니다.
구석구석 심플하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드톤으로 통일을 하시려는 사장님의 정성스러움도 느껴졌습니다.
중간중간 화분의 형태가 달랐지만 또한 크게 엇나가지 않고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물컵과 휴지에서도 색상의 통일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은 것 하나 소홀하지 않은 사장님의 세심함에 한 번 더 감탄하였습니다.
화장실은 밖에 있어 나가 보니 그네의자가 있었는데
앉아보고 싶었지만 비가 온 뒤라 좀 춥기도 해서 화장실만 얼른 갔다 왔습니다.
화장실을 갔다 오니 손님이 한두 명씩 늘어나 시작했습니다.
손님들과 익숙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홍보를 하지 않아도 단골손님들이 찾아오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택가에 위치해 단골손님 유지가 중요한데 카페 분위기가 좋아서 잘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 방문한 저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총평 – 주택가 안쪽에 위치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없는 점과 화장실에서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한 분위기와 엔틱함이 좋았다.
북적되는 분위기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꼭 샌드위치를 먹어보겠다.
별점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대구 지산동 카페 꼼자매
주소 : 대구 수성구 지산동 1047-2(대구 수성구 무학로 27길 29)
영업시간 : 12:00 – 19:00, 월요일 휴무 + 마지막 주 일요일 휴무
SNS : 인스타그램 – cmmejamais_
주차 : 따로 마련된 주차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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