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리뷰

아주대 일호선 안주가 맛있는 곳

93년생남자 2020.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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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주대 술집 일호선 안주가 맛있는 곳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입니다.

 

오늘은 뇽술랭 아주대 술집 ‘일호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처음 아주대 술집 일호선을 방문했을 때는 단순히 심플한 외관이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시간이지만 밥만 먹기는 아쉬워서 돌아다니던 중

처음 보는 가게를 발견했고 가게 외관과 분위기에 끌려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로 맛있는 안주와 친절하고 친근한 사장님에 끌려 계속 방문했고 어느새 단골이 되었습니다.

 

아주대 삼거리 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따로 마련된 주차공간은 없으니 방문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일호선의 내부는 외관과 비슷한 심플한 느낌이 납니다.

 

또 내부는 단색으로 통일하여 단순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고풍스러운 내부와 벽돌로 꾸며진 외부와 어우러져 어딘가 유럽 감성이 느껴집니다.

 

가게 창문도 폴딩으로 되어있어 창문을 열면 탁 트인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테이블은 2-4인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단체 손님이 오면 테이블을 붙여서 자리를 만들어 주십니다.

 

단체가 방문해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에 앉으시면 기본 안주를 누룽지를 주십니다.

 

술잔도 같이 주시는데 술잔 모양은 메뉴판을 보시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습니다.

 

 

아주대 술집 일호선의 메뉴리스트입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주로 파는 주류가 막걸리라서 놀랬고 막걸리 종류가 많아서 한번 더 놀랬습니다.

 

친구들과 저녁을 간단히 먹으면서 소맥을 마시려고 했었는데

막걸리집이라 조금 당황했습니다.(소주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일호선을 접하기 전에 저는 막걸리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당시에는 새로운 가게에서 막걸리도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막걸리를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막걸리에 빠져 친구들에게 먼저 일호선에 가서 막걸리를 마시자고 권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안주는 한우 육전과 감자수제비(얼큰한 맛)를 선택했습니다.

 

 

 

 

수원 아주대 술집 일호선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장님께서 친절히 모든 막걸리에 대해 설명을 해주십니다.

 

모든 막걸리에 스토리가 있어 하나씩 시켜먹으면서 스토리를 듣는 재미도 있습니다.

 

괜찮은 막걸리가 있으면 가게에 가지고 오기 위해

전국 팔도에 막걸리를 맛보러 여행도 떠나신다고 합니다.

 

일호선에서 판매하고 있는 막걸리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해창 12도입니다.

 

해창은 6도, 9도, 12도로 도수가 나누어져 있습니다.

 

도수 별로 막걸리의 점도와 맛이 다릅니다.

 

6도는 우유 정도의 점도이고 12도는 요거트와 비슷한 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해창 12도는 유통기한이 짧아 재고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맛있는 것일수록 귀한 법입니다.

 

방문하시면 사장님이 친절하게 자세한 설명을 해주시니 설명을 듣는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의 최애 막걸리도 해창 12도라고 합니다.

 

 

 

 

주문 후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심플한 짙은 녹색 계열의 벽 색깔과 우드를 더하여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번잡하게 꾸며놓진 않았지만 하나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아

한층 더 분위기 있게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는 사고 싶을 정도로 탐났습니다.

 

 

 

 

아주대 술집 일호선의 메뉴는 일단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요리를 잘해요.

 

첫 번째 메뉴 한우 육전은 18,000원입니다.

 

처음 방문 시에도 육전을 먹었습니다.

 

아주대 근처에서 술집들을 돌아다녀도 육전을 접하기 어려워서 보자마자 시켰던 기억이 납니다.

 

 

 

 

육전과 부추를 같이 집이서 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육전과 해창 12도를 함께 마시면 상당히 잘 어울리니 한번 이 조합으로 드셔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시 무거운 막걸리를 싫어하신다면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다른 종류의 가벼운 막걸리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메뉴 감자수제비는 11,000원(얼큰한 맛 +1,000원)입니다.

 

국물이 많아 수제비를 보이게 하기 위해 숟가락으로 건져보았습니다.

 

얼큰한 국물이 하나 필요해 하나 시켰는데 밥을 추가로 시키고 싶을 정도로 얼큰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호선의 모든 안주는 맛있습니다.

 

방문 당일 시켜먹진 못 했지만 제가 여러 번 주문했던 메뉴 사진입니다.

 

사장님을 통하여 사진을 받았습니다.

 

한우 육회 20,000원 / 감자채전 10,000원입니다.

 

한우 육회는 사장님께서도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프라이드가 가지고 있습니다.

 

먹어보면 식감부터 달라서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감자채전은 일반 감자전과 달리 감자를 채 썰어서 만든 비주얼에 놀랐습니다.

 

일반 감자전보다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같이 주는 무생채와 함께 먹으면 조합이 좋습니다.

 

 

 

 

먹태구이 5,000원입니다.

 

먹태구이는 바삭바삭해서 씹는 맛이 좋아 과자같은 느낌이 납니다.

 

먹태구이는 사이드메뉴로 단독으로 주문할 수 없고

메인 메뉴 주문 시 추가로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주대 술집 일호선에서 저의 최애 메뉴는 닭 묵은지 찜입니다.

 

닭 묵은지 찜은 18,000원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 김치 맛에 감동해서 사장님께 김치를 어디서 구매했는지 물어봤던 기억이 납니다.

(김치는 사장님 어머니께서 직접 담근 김치라고 합니다.)

 

항상 닭 묵은지 찜을 시킬 때면 공기밥을 하나 시켜서 먹는 것 같습니다.

 

볶음밥도 2,000원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총평 – 대학생 때는 단순히 값싼 안주와 저렴한 가격으로 술을 많이 마실 수 있는 가게를 우선시했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다 보니 가격보다는 안주의 맛과 가게의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호선은 안주가 맛이 있고 여러 가지 막걸리의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단골이 되었습니다.

막걸리를 다양하게 먹다 보면 여러 가지 술을 마시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고 있으니 막걸리를 선호하지 않으신다면 소주나 맥주를 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막걸리를 테이크 아웃으로 구매 시15% 할인해주십니다. 저도 놀러 갈 때 미리 연락해서 자주 구매하는 편입니다.

 

닭 묵은지 찜 + 해창 12도 (+배고프면 공기밥) = 최고다

 

맛 ★★★★

가격 ★★★☆

(학생들이 즐기기엔 가격대 높은 막걸리도 있다.)

분위기 ★★★★

청결 ★★★★

친절 ★★★★★

 

뇽술랭 별점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수원 아주대 술집 일호선

주소 : 수언시 영통구 원천동 32-18(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271번길 19-6)

영업시간 : 18:00 ~ 02:00(라스트 오더 ~00:50, 일요일 휴무)

SNS : 인스타그램 – 1st_station_

화장실 : 가게 외부에 전용 화장실이 있으며 깨끗함

주차 : 따로 마련된 주차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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