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3대국밥 부산 서면 돼지국밥
송정3대국밥 부산 서면 돼지국밥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 입니다.
오늘은 뇽술랭 부산 서면시장에 있는 ‘송정3대국밥’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은 상당히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바다가 있는 도시라 회나 해산물은 빠질 수 없지만 돼지 국밥 또한 유명합니다.
부산 여행을 서면시장에서 시작해서 점심으로 돼지국밥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면시장에 들어서면 많은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송정3대국밥집을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밥 중에서는 돼지국밥을 좋아해서 수원에도 항상 가는 집이 있는데 부산의 돼지국밥도 기대가 됩니다.
송정3대국밥집은 74년이라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돼지국밥집입니다.
부산 서면시장에 있는 가장 돼지국밥집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바로 옆 건물로 가게를 이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찾아볼 때는 색이 바랜 간판과 외관이 조금 허름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VJ특공대와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다고 입간판을 걸어놨습니다.
TV나 신문에 총 56번 방영됐다고 합니다.
오랜 기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많은 방영 횟수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6시 내고향, 찾아라! 맛있는TV, 비법 대공개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도 나왔습니다.
이전하면서 새로 만든 간판에는 57번 방영됐다고 되어있는 걸 보니 또 방송에 나왔는 것 같습니다.
송정3대국밥의 운영시간은 매일 AM 00:00 ~ PM 24:00입니다.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무일은 명절 당일입니다.
부산 서면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따로 마련된 주차공간은 없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입구 바로 옆 쪽에 오픈 주방 형식으로 국밥을 끓이고 있습니다.
가마솥 같은 냄비로 육수를 펄펄 끓여서 바로 돼지국밥이 나가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퍼포먼스에 들어가기 전부터 국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역시 시각적인 효과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송정3대국밥은 맛뿐만 아니라 위생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니 위생은 중요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오전 11시 정도쯤 됐는데 벌써부터 많은 손님들이 가게 안에 있습니다.
안쪽 공간까지 있어 꽤 넓은 내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테이블은 대부분 4인석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적으로 물과 컵, 소금, 후추 그리고 김치가 있습니다.
김치가 없으면 직원분께 문의하시면 가져다주십니다.
송정3대국밥의 메뉴리스트입니다.
대표 메뉴인 국밥과 수육 백반, 수육, 순대 그리고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국밥은 돼지, 순대, 내장을 원하는 대로 섞어서 주문 가능합니다.
맛있는 녀석들의 메뉴인 맛녀석 국밥도 있습니다.
저는 여자 친구와 돼지국밥을 먹으러 방문했기 때문에 돼지국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원산지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 한쪽에 그릇, 쌈장, 새우젓, 양파, 고추, 소스 등 마련되어 있는 셀프바가 있습니다.
처음 나오는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주문한 돼지국밥이 나왔습니다.
손님이 많음에도 메뉴가 나오기까지 정말 몇 분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시장의 국밥은 나오는 스피드가 장난이 아닙니다.
고추, 양파, 마늘, 새우젓, 부추, 소면 그리고 고기 찍어먹는 소스를 따로 주셨습니다.
기본 세팅에 와사비넣은 간장과 들깨가루는 없어서 셀프바에서 가져왔습니다.
테이블에 수저를 놓으려고 찾아봤을 때 젓가락밖에 없습니다.
메뉴를 세팅할 때 숟가락이 어디 있냐고 물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국밥에 숟가락이 꽂혀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국밥을 먹기 위해 간을 맞추려고 숟가락을 들어보니 숟가락에 다대기가 있습니다.
혹시 다대기가 들어간 빨간 국물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숟가락이 있는 다대기를 걷어내고 드셔야 합니다.
특이한 듯 보이지만 일할 때 편의성만 강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빨간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대기를 풀었습니다.
다대기를 풀더라도 국물의 간을 따로 맞추어야 합니다.
사람들마다 입맛이 다 다르니 새우젓, 소금 등을 이용하여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저는 돼지국밥의 고기가 두꺼운 것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무엇이든 씹는 식감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얇은 고기는 고기 비계 부분이 더 많이 느껴져 선호하지 않습니다.
송정3대국밥은 두껍진 않지만 적당한 고기 두께를 가지고 있어 고기를 먹으면 씹는 식감이 괜찮습니다.
국물의 맛은 크게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진 않고 평범한 것 같습니다.
새우젓과 소금을 적당히 넣은 뒤 김치를 넣어서 간을 맞췄습니다.
김치를 가위로 조금 잘라서 넣으면 고기와 같이 먹을 때 씹히는 아삭한 식감이 좋습니다.
국밥 국물의 본연의 맛을 좋아하신다면 김치를 넣지 말고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식감을 더욱 느끼고 싶은 분은 김치를 잘라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부추를 넣으면 국물의 향이 더욱 좋아집니다.
간을 딱 맞추고 고기와 김치 그리고 부추를 같이 먹으면 식감도 좋고 맛도 좋습니다.
역시 국밥은 먹으면 든든해집니다.
같이 나온 면사리를 넣어서 먼저 먹고 밥을 말았습니다.
밥을 말았을 때는 셀프바에서 가져온 들깨가루를 조금 넣었습니다.
들깨가루가 들어가니 국물 맛이 조금 더 구수해졌습니다.
뭔가 재료를 하나하나 넣으면서 국물 맛을 재조 하는 느낌이 듭니다.
총평
TV와 신문에 많이 방영됐지만 크게 특별함을 가지고 있진 않은 것 같습니다.
국물의 간이 안되어 있는 부분은 사람들의 각자 다른 입맛을 고려한 부분이지만
다르게 보면 밍숭맹숭한 느낌이 들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실패 없이 무난하게 먹기 괜찮은 곳입니다.
한번 가보셨던 곳이면 다른 곳을 가는 도전이 싫으시다면 다시 방문해도 좋고
새로운 곳을 찾아 다른 국밥집을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 ★★★
가격 ★★★★
분위기 ★★★
청결 ★★★
친절 ★★★
뇽술랭 별점 – ★★★☆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송정3대국밥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255-15(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68번 길 29)
영업시간 : 매일 AM 00:00 ~ PM 24:00(24시간 영업), 명절 당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없음
SNS : 없음
주차 : 따로 마련된 주차공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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