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오이도 빨간 등대 생명의 나무 서울근교 갈만한 곳

93년생남자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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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빨간 등대 생명의 나무 서울 근교 갈만한 곳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입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 갈만한 곳인 ‘오이도 빨간 등대와 생명의 나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익히 오이도라는 곳을 알고 있었지만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이도를 방문했습니다.

 

가기 전에 카페랑 유명한 곳을 검색했는데 오이도에는 빨간 등대가 유명해서 첫 방문이니 유명한 곳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빨간 등대

오이도가 지하철 4호선 또는 수인분당선 오이도역에서 바로 내리면 도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멀리 있습니다.

 

저는 차량을 가지고 방문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방문하실 분들은 오이도역에서 하차한 뒤 밖으로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중앙로 입구에서 하차하면 바로 오이도에서 유명한 빨간 등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산책할 겸 걸어오시는 것도 좋지만 꽤 멀리 있으니 버스를 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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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는 원래 육지에서 4km 정도 떨어진 섬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갯벌이 염점으로 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고 합니다.

 

오이도의 모습이 까마귀 귀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한자로 島라는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계절별로 철새가 찾아오며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넓은 갯벌이 있어서 훌륭한 생태문화 탐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주변 명소로는 오이도 패총, 시화방조제, 옥구공원 등이 있고 갯벌체험, 승선체험, 바다낚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냥 섬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사실 오이도 빨간 등대, 생명의 나무라고 해서 특별한 무언가가 있진 않습니다.

 

빨간 등대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등대의 모습이 전부입니다.

 

오이도를 놀러 왔으니 한 번 보고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 바다를 보면서 산책하는 것이 저의 주목적입니다.

 

요즘 같은 밤에도 춥지 않고 선선한 날씨에 바다를 보며 밤 산책 좋지 않나요?

 

오이도 빨간 등대 위로 올라가 보려고 했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시점이라 좁은 공간의 등대는 위험하다고 판단된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빨간 등대 위로 올라가 보는 건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고 다시 방문했을 때 해봐야겠습니다.

 

빨간 등대 앞에는 넓은 공터와 나름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로와 토로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수륙양면의 다산 동물로 풍요를 상징하는 '거북이'를 모티브로 하였다고 합니다.

 

해로는 바다거북이로 시흥의 바다를 상징하고 토로는 시흥의 풍요로운 땅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뒤로 보이는 아파트의 야경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좋습니다.

 

 

해가 떠있는 아침에는 등대 주변에 갈매기가 엄청 많다고 하는데 밤이라 갈매기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드넓은 갯벌과 멀리 송도 국제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야경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이도에 놀러 오신 많은 분들이 폭죽놀이도 하시는데 어떤 분이 굉장히 격하게 하고 계셔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역시 뭐든 많이 해야 하는 맛이 납니다.

 

 

생명의 나무

오이도 빨간 등대를 지나 도보를 따라 걷다 보면 멀지 않은 곳에 생명의 나무가 있습니다.

 

오이도 생명의 나무는 옛 오이도가 가진 역사와 생명, 사람들의 흔적을 되살림 하고 후대에 길이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단순히 조형물이 아닌 역사를 지키고 기리기 위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명의 나무를 계속 보다 보면 색상도 바뀌고 굉장히 멋스럽습니다.

 

설명을 읽고 봐서 그런지 뭔가 신성한 느낌도 듭니다.

 

아침에 불이 안 들어와 있는 모습도 봤는데 밤에 모습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생명의 나무를 지나 걸어가면 옛 시인의 산책길입니다.

 

저는 더 멀리 가기는 애매해서 뒤를 돌아 다시 빨간 등대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빨간 등대로 돌아갈 때는 바닷가 쪽 자전거도로로 걸어갔습니다.

 

사실 오늘 걸었는 산책로가 길진 않지만 적당한 볼거리와 밤에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아침의 오이도 모습은 또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밤의 오이도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거나 밤 산책이 하고 싶다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근교에 있는 오이도를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총평

서울 근교에 가볍게 갈만한 곳인 오이도입니다.

적당한 볼거리인 빨간 등대와 생명의 나무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옛 시인의 산책로도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이도의 예쁜 카페가 궁금하다면?>

오이도 프로젝트C 오션뷰 카페

 

오이도 프로젝트C 오션뷰 카페

오이도 프로젝트C 오션뷰 카페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가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93년생 남자 ‘치하뇽’입니다. 오늘은 시흥 오이도에 있는 오션뷰 카페 '프로젝트C(PROJECT C)’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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